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에서 열린 제3차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대학생들이 촛불과 손팻말을 들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서울대 총학생회가 제4차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은 15일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총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총학 관계자는 “학내 집회의 효과와 현실성 등을 고려할 때,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총학 주최 촛불집회를 추가로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다른 대학과 연대를 통한 대중행동 개최 여부는 타 대학과 연락을 취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내 촛불집회가 세 차례 열렸다. 첫 집회는 개인 단위 학생들이 열었고, 이후 열린 두 차례 집회는 총학이 주최했다.

서울대 총학은 조 장관에 관한 총학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16일 밝힐 예정이다.

일부 연세대 학생들은 16일 신촌캠퍼스에서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19일로 미루고, 총학생회의 집회 개최 의사를 확인하기로 했다. 고려대 학생들은 그간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세 차례 열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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