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6일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평양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과 관련해 대북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역도연맹이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아 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참가에 대해서도 대북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당국 간 교류협력은 소강 국면에 있으나 민간 차원의 접촉은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같은 H조에 편성된 남북은 다음 달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북한은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방북 경로 등 경기 준비와 관련한 의견을 전달한 데 대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같은 달 20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도 역도연맹은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공식 초청장을 받는 대로 선수단의 방북을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스포츠 행사 외에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총회(8월 20∼23일, 독일) 등 제3국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서도 남북 간 접촉이 지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