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 홈런 공장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역사상 최초로 시즌 홈런 30개 이상을 친 타자가 5명이나 탄생했다.

미네소타 3루수 미겔 사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미네소타에선 넬슨 크루스(37개), 맥스 케플러(36개), 에디 로사리오(31개), 미치 가버(30개)에 이어 사노가 5번째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ESPN의 기록 통계 트위터 계정인 ESPN 스태츠 앤드 인포는 미네소타가 단일 시즌에 30홈런 타자 5명을 거느린 최초의 팀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KBO리그는 어떻까. 18일 현재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는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유일하다. 그런 탓에 20홈런 이상으로 좁혀보자.

SK 와이번스에선 최정이 28개, 제이미 로맥이 24개를 때려내며 2명의 20홈런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재원과 한동민이 각각 12개, 정의윤이 11개를 기록했다.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5명이 된다.

2위 키움 히어로즈에는 33개의 박병호와 28개의 제리 샌즈가 있다. 또 김하성이 18개, 박동원이 10개를 쳤다.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4명이다.

3위 두산 베어스에는 20홈런 타자가 없다. 오재일이 18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이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5개, 김재환 14개, 박건우 10개로 두자릿수 홈런 타자는 4명이다.

4위 LG 트윈스에도 20홈런 타자는 올해도 없다. 유강남 15개, 이형종 13개, 채은성 12개, 김현수 10개순으로 4명의 두자릿수 홈런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

5위 NC 다이노스에도 20홈런 타자가 없다. 박석민과 양의지가 나란이 19개씩을 기록하고 있어 조만간 20홈런 타자가 나올 전망이다. 이밖에 예상외로 노진력이 12개를 기록 중이다.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3명이다.

6위 KT 위즈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22개로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황재균 17개, 유한준 14개, 강백호 13개 순으로 4명의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있다.

7위 KIA 타이거즈에는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단 1명이다. 최형우만이 17개로 10개 이상을 때려냈다.

8위 삼성 라이온즈에선 다린 러프가 21개로 20개를 넘겼다. 또 이원석이 19개를 기록하고 있어 20개 홈런 돌파가 예상된다. 뒤를 이어 구자욱 14개, 강민호 13개로 4명의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존재한다.

9위 한화 이글스에선 이성열이 21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제라드 호잉이 18개로 두자릿수 홈런 타자는 2명이다.

꼴찌 롯데 자이언츠에선 전준우가 22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뒤를 이어 이대호가 15개, 손아섭 10개다. 두자릿수 홈런 타자는 3명이다.

팀 홈런은 NC가 121개로 가장 많다. 삼성 115개, 키움 111개다. 그리고 SK가 106개로 4개팀이 10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KT가 95개, 롯데와 LG와 89개, 한화 84개 순이다. 두산과 KIA는 각각 79개와 73개다. 사실상 100개 돌파가 어려운 팀들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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