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블랙이 치킨 없이 데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핀 블랙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3 3주차 2경기에서 4라운드 동안 52점을 기록했다. 치킨 없이 킬 포인트로 35점, 라운드 포인트로 17점을 누적한 그리핀 블랙은 45점의 OP.GG 스포츠를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그리핀 블랙은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했다. 이날 1라운드와 2라운드에 2위, 3라운드에 3위에 올랐다. 그 결과 2개의 치킨을 챙긴 OP.GG 스포츠를 7점 차이로 따돌렸다. OP.GG 스포츠는 공격적 플레이의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킬 포인트를 24점 얻는 데 그쳤다.

1라운드(에란겔)부터 치열한 한 판이 펼쳐졌다. 자기장이 루인즈로 좁아졌다. 팀들은 유적지에서 제각기 담벼락을 하나씩 부여잡고 몸을 숨겼다.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버틴 건 OP.GG 스포츠였다. 그리핀 블랙은 벽에 가로막혀 자기장 진입에 실패, 2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DPG 다나와가 2라운드(사녹) 치킨을 챙겼다. 파라다이스 리조트 인근 평원에서 DPG 다나와와 월드 클래스, 그리핀 블랙이 삼파전을 펼쳤다. 피아식별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DPG 다나와가 10킬째를 올리며 웃었다.

OP.GG 스포츠가 미라마로 전장을 바꿔 치킨 1마리를 추가 주문했다. 3라운드 자기장은 미라마 남쪽으로 잡혔다. 엄폐물이 없는 낭떠러지에서 OP.GG 스포츠와 OGN 엔투스 에이스, 그리핀 블랙이 대치했다. OP.GG 스포츠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들은 상처투성이가 된 OGN 에이스를 일망타진, 게임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이날의 마지막 라운드 승자였다. 이전 라운드와 비슷하게 미라마 남단으로 자기장이 형성됐다. 경기는 곧 최종전에 돌입했다. 아레스가 수류탄으로 OGN 에이스를 정리하고, SK텔레콤 T1과의 전면전까지 승리해 게임을 매듭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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