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외식업 교육훈련, 상품개발 및 유통판매 공간인 공유주방을 오픈하고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나도 쉐프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나도 쉐프다’는 공유주방을 기반으로 외식업 전문인을 양성하고 창업지원, 취업연계 등 사회진출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노원구 동일로 우은빌딩 6층에 132㎡ 규모로 문을 연 공유주방에서는 상품개발사업(창업팀 육성), 오퍼레이션 쉐프 양성(맞춤형 취업알선),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주방시설 공유 및 인큐베이팅, 공개강좌를 통한 상품 시연 및 홍보가 이뤄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리, 포장, 교육공간을 갖추고 예비 취·창업자들이 창업실습과 직업훈련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아 초기사업의 위험성은 줄이면서 취·창업 성공률은 높여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국수 창업팀, 저염 도시락 상품개발팀, 베이커리 취‧창업팀, 소규모 케이터링 사업팀 등 총 5개팀(30여명)이 외식업 취‧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창업 전 시제품 제조 및 실습, 상품개발‧판매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수 창업 과정과 저염 도시락 상품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경력단절여성 2명이 대중음식점과 단체급식시설 취업에 성공했고 국수상품팀(경력단절여성 5명)과 베이커리 창업팀(청년 5명)은 협동조합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등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취·창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공유주방에서는 매월 무료 공개강좌를 연다. 행복중심 동북생협 한살림 서울북부지부, 촌장협동조합 등 먹을거리 네트워크 협력기관 주관으로 10월 16일 건강한 샌드위치 만들기, 10월 30일 우리집 제철 밥상 ‘집 밥이 최고다!’, 11월 11일 GM 감자 강좌 ‘다시 밥!’, 11월 27일 촌장과 함께하는 이색된장요리, 12월 11일 사업개발팀 상품 시연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유주방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식당 창업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필요한 만큼 훈련, 실습, 멘토링 등의 프로세스를 통해 안전하게 시장에 진입할 경로가 필요하다”며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 외식업 예비 취·창업자들에게 공유주방이 사회진출의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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