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서울시가 새 장기비전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지속가능 쾌적도시’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2040 서울플랜’의 미래상을 이같이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1일에는 ‘2040 서울플랜 수립 추진위원회 발족식’과 ‘시민계획단 미래상 제안서 전달식’을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개최한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기호 총괄계획가가 맡는다.

새 비전은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인간친화·자연친화 도시를 만들자는 뜻이다. 서울시민 1000명의 설문조사와 393명의 모바일 투표로 선정됐다.

비전 후보군은 ‘시민계획단’이 만들었다. 서울의 미래이슈, 사전 미래상 설문조사, 2030 서울플랜 모니터링 결과 등 토대로 비전을 6개로 압축했다. ‘다양성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서울’ ‘다양성을 포용하는 삶이 정다운 서울’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지속가능한 쾌적도시 서울’ ‘생명이 연결되고 자유롭고 컬러풀한 도시 서울’ ‘유연하고 공정한 도시’ ‘이웃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복도시 서울’로 구성됐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는 지속가능한 쾌적도시 서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40 서울플랜은 새 비전을 기반으로 실행계획을 만든다. 수립 전 과정에 ‘시민계획단’이 참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40 서울플랜은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주체가 돼 만들어 간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의 미래상이 도시 행정의 전반에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