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성범죄자가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징역 10년형 이상의 성범죄자만 매년 200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경기 성남 분당구갑)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거주 성범죄자는 2015년 1090명에서 올해 8월 기준 24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사이 2.3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력 성범죄자는 2017년 238명, 지난해 263명, 올해 227명으로 매년 200명이 넘었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 성범죄 발생 건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762건에서 지난해 875건으로 113건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강간·강체추행이 672건에서 749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불법촬영 범죄도 30건에서 80건으로 2.5배 이상 급증했다.

김 의원은 “전남지역에 실제 거주중인 성범죄자가 크게 증가했고 실제 성범죄 발생 역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면서 “도민들이 각종 성범죄로 인한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경찰의 각별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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