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성협, 제16회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시상식 개최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제16회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목회자부문 이승희(대구 반야월교회) 목사, 교육자부문 장충식(단국대 이사장) 장로다.

메달리온 심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이승희 목사는 시대의 흐름과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개방적 목회를 추구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감각적 목회를 지향하지만 복음에 대해서만은 일보도 타협함이 없는 보수적 설교의 중심을 잃지 않는 설교자”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전인적으로 섬기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장충식 장로에 대해서는 “1986년 남북체육회담 한국대표, 포르투갈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남북단일팀 단장, 2000년에는 제1차 남북이산가족상봉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남북관계와 대한민국 체육교육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7세인 장 장로는 “환갑이 지나서야 신앙을 갖게 된 사람에게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불교 신자들이 세운 단국대의 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학교 설립 50년 만에 목사님을 모시고 행사를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전도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누구를 위해 성을 쌓는가(창 4:16~17)를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신음하는 이유는 겉으로는 하나님의 성을 쌓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우리의 바벨탑을 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을 받은 분들은 성령을 따라 살고 성령을 위해 살고 성령을 위해 봉사했던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성을 쌓아달라”고 덧붙였다.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은 해당분야에서 신앙적으로 주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길선주 목사를 통해 발현된 1907년 성령운동을 계승하고 한국교회 정체성을 세우고자 상의 명칭을 홀리 스피리츠맨 메달리온으로 정하고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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