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광림(오른쪽)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MBC가 주진우씨의 출연료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데 대해 “국가기밀 사항이냐”며 “MBC가 국회법이 정한 자료 제출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MBC를 집중 질타했다. 그는 “현재 스트레이트에 출연 중인 주씨는 회당 출연료가 600여만원에 이르고, 또 다른 진행자인 김의성씨는 3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과연 MBC가 비상경영체제에서 특정 편향성을 지닌 인물에게 MBC 사장과 맞먹는 연봉을 지급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비상경영체제라고 어느 누가 동의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문진 측은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심지어 MBC 노조창립기념일인 관계로 직원이 휴무여서 자료를 줄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며 “MBC 측의 자료제출 거부 행위는 상습적이고 조직적인 국감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박성제 MBC 보도국장이 지난달 30일 tbs 라디오에서 서초동 촛불집회를 두고 “딱 보니까 100만(명)짜리 (집회)”라고 한 것을 두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여론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MBC보도국장의 100만 발언은 객관적이지 않은 허위의 사실로 공영방송 기자의 중립성을 훼손한 행위다. 이에 대해 일벌백계하지 않는다면 공영방송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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