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악플에 시달리고도 선처한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JTBC 악플의 밤 방송 캡처

설리는 지난 6월 생전 출연한 마지막 프로그램인 JTBC ‘악플의 밤’에서 악플러를 고소했다가 선처했던 이야기를 풀어놨다.

설리는 “고소를 한 번 해봤다. 그런데 알고 보니 유명한 대학교에 다니는 동갑내기 학생이었다. 동갑내기를 전과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선처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만약 제가 선처를 안 해줘서 전과자가 되면 나중에 취직할 때 영향이 있다면서 저한테 몇 장의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래서 선처해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리는 ‘악플의 밤’에서 악플러를 향해 “악플 때문에 대인 기피증이 왔다. (사람들을 피하려고) 골목을 찾아다닌 적도 있다”고 고충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각종 커뮤니티에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홍근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