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병원. 뉴시스

정동병원이 정경심 교수의 뇌종양·뇌경색 진단서를 발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정동병원은 17일 블로그에 ‘정경심 교수 뇌종양·뇌경색 진단서 발급 관련 정동병원 공식 입장’을 내고 “본원은 정경심 교수의 뇌종양·뇌경색 진단서를 발급한 바가 없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어떠한 의혹도 저희 병원과는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정동병원 블로그 캡쳐

전날 정 교수가 검찰에 제출한 뇌종양 진단서가 정형외과에서 발급되었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정동병원이 발급기관으로 지목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앞서 정 교수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과도한 스트레스로 정동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당시 7층에 입원한 환자가 정 교수 한 명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었으나 정동병원은 “정 교수가 7층에 혼자 입원한 건 맞지만, 자기공명영상, MRI 검사실이 있어서 다른 환자들의 접근이 금지된 곳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정동병원 입장문이 나오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는 아니라는군. 어느 병원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름 나올까 봐 벌벌 떨고 있겠군. 곧 드러나게 될 거요”라고 썼다.

정 교수 변호인 측은 입원한 병원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입원 장소 공개 시 병원과 환자의 피해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가리고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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