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 측이 종영 소식을 전했다.

JTBC2는 “지난 11일 방송한 16회를 마지막으로 ‘악플의 밤’을 종영한다”며 “‘악플의 밤’은 대표 MC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후 제작 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고(故) 설리님과 함께 한 시간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악성 댓글에 경종을 울린다는 기획 의도에 공감해 주시고, ‘악플의 밤’을 아껴주신 시청자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설리가 출연했던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직접 분석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하는 포맷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설리가 세상을 떠나면서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21분쯤 자택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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