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의 자택을 털었다 체포된 도둑 일당. 스페인 경찰 가르디아 시빌 제공

스페인 유명 축구선수들의 SNS를 추적해 일정을 파악한 뒤 빈집을 털어온 5인조 도둑 일당이 스페인 경찰에 붙잡혔다.

유럽연합의 형사경찰기구인 유로폴과 스페인 경찰은 네 명의 알바니아인과 한 명의 스페인인으로 구성된 5인조 도둑 일당을 마드리드와 톨레도 외곽에서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도둑 일당은 SNS로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세미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가나 출신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의 동선을 파악한 뒤 자택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털었다.

특히 파티는 모스크바 원정 경기 중 도둑 일당에 의해 현금과 귀금속은 물론 챔피언스 리그 메달까지 도둑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경찰은 지난 16일 도둑들의 거처를 급습해 이들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고급 승용차와 각종 보석류, 수천 유로의 현금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를 총 열네 차례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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