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알릴레오' 캡처

“사실관계를 다르게 전하고, 왜곡된 맥락을 전한 것에 대해 JTBC와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PB)가 KBS 인터뷰 이후 JTBC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거부당했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유 이사장은 22일 방송된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착오가 있었다. KBS 인터뷰에 실망한 김 PB가 JTBC와 접촉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밀도 있는 접촉이 이뤄진 건 KBS 인터뷰 전”이라며 “제가 시점을 착각해서, 시점을 (KBS 인터뷰 뒤라고) 뒤바꿔놓으니 맥락이 달라져 거부한 것처럼 되어버렸다. 사실관계 착오는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김 PB는 KBS 인터뷰 이전 시점에 JTBC가 내보낸 어떤 보도에 대해 항의하면서 JTBC와 밀도높게 접촉했고, JTBC는 김씨 정정요구를 받고 심도있는 내부적 검토를 했으나 정정보도를 할 필요가 없다며 거절했다. 또 알릴레오 인터뷰 나간 뒤 JTBC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이 때는 김 PB가 거절했다. 그는 이런 사실들을 밝히며 “JTBC의 정정과 사과요구는 정당하다”고 했다.

JTBC는 전날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경록씨가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알릴레오 방송에서 JTBC가 김경록씨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유 이사장이 알릴레오 방송과 관련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생방송에서도 KBS 여성 기자 비하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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