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김흥국. 연합뉴스

가수 김흥국(60)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 정동주 판사는 23일 김흥국씨가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MBN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씨를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김씨는 “A씨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했으며 직업을 사칭한 것은 물론 거액을 요구했다”며 A씨를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또 A씨 주장이 보도된 뒤 각종 계약이 취소되고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며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김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으며, A씨의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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