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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안 해도 좋다” 2030 직장인 42%…워라밸 중시

임원 목표는 4명 중 1명뿐

공원에서 두 사람이 조깅을 하고 있다. 픽사베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2030 세대’는 과거와 달리 승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최종 승진 목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1.7%는 “딱히 직급 승진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인 20대는 응답자의 44.6%가 진급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혀 30대(35.2%)보다 9.4%포인트 더 높았다. 임원을 목표로 한 사람은 4명 중 1명 정도(26.9%)에 불과했다.

또 최종 승진 목표의 순위는 남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승진에 신경 안 쓴다'가 각각 37.7%, 4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원급(남 36%, 여 15%), 부장(남 14.4%, 여 13.1%) 순으로 목표를 잡고 있었다. 다만, 남성은 부장 이상이 50.4%였지만, 여성은 28.1%에 그쳤다. 최종 승진 목표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56%, 여성은 44.7%로 차이를 보였다.

목표한 직급까지 승진이 불가능한 이유로는 ‘직장생활을 오래 할 생각이 없어서’(남 32%, 여 35.3%, 복수응답)와 ‘승진에 욕심이 없어서’(남 28.2%, 여 35.3%)를 1, 2위로 선택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2030 세대들은 ‘한 회사의 직장인’이라는 위치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는 세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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