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첼시의 행보는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이번 시즌 첼시는 영입금지 징계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거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징계는 팀 내 유망주 성장이라는 반작용을 일으켰다.

첼시의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도 올 시즌 영입금지 징계의 혜택(?)을 받았다. 201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그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임대로 도르트문트(독일), 발렌시아(스페인), 크리스탈 펠리스(잉글랜드) 등 여러팀을 떠돌아야 했다.

시즌 전 방출이 유력했던 그는 얇아진 선수단 규모 덕에 극적으로 팀에 잔류하며 태미 에이브라햄의 백업선수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마침내 바추아이는 지난 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EPL 첫 골을 성공시켰고,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16경기에서 개인 기량 만으로 멋진 득점 기록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바추아이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48경기 출전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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