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N 제공

가파른 계단 앞에서 추락하려 하는 아기를 구해 영웅이 된 고양이가 있다.

대만 매체 LTN은 지난 4일(현지시간) 계단 앞에서 놀다 아래로 굴러떨어질 뻔한 아기를 몸으로 막아 구한 고양이의 사연과 함께 한 가정집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빨간 내복을 입은 아기가 기어 다니며 평화롭게 놀고 있었다.

거실을 이리저리 배회하던 아기는 지하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을 발견하고 코앞까지 기어갔다. 계단이 매우 가팔랐기 때문에 아기가 조금만 더 앞으로 몸을 움직이면 바닥까지 굴러떨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바로 그때 소파 위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고양이가 순식간에 아기를 향해 달려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아기의 앞을 가로막은 고양이는 아기를 계단과 떨어진 곳으로 있는 힘껏 밀어붙였다.

아기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 어리둥절해 하다가 고양이의 단호함에 결국 방향을 틀어 다시 거실로 향했다. 그제야 고양이도 계단 앞을 떠나 아기와 장난을 쳤다. 아기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준 고양이 덕분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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