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모친 고 강한옥 여사 운구를 따르며 눈물을 닦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의 묘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헬기를 타고 모친의 묘소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회의 순방 준비 때문에 모친의 삼우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양산에 있는 어머님 묘소를 살피러 내려갔다”며 “현재 청와대로 복귀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한 뒤 운구 차량과 함께 양산 하늘공원으로 이동해 고인을 안장했다. 양산 하늘공원에는 문 대통령 부친이 안장돼 있으며, 강 여사는 남편 옆자리에서 영면에 들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3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기 위해 삼우제(장례 후 사흘째에 치르는 제사)에도 참석하지 못한 채 상경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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