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 연합뉴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 후 인생에 대해 “완전히 부서졌다”고 고백했다.

김경란은 13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박연수, 가수 호란 등과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랑 찾기에 돌입한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쳐

김경란은 ‘우다사 하우스’의 첫날 밤, 멤버들과의 ‘뒤풀이 토크’ 도중 이혼 후 생활을 얘기하다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며 “사람들이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다”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고 토로했다.

또 “좋은 아나운서가 되어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해 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면서 “이제야 알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원했던 거였다”고 얘기했다.

지난 2001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은 ‘스펀지’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KBS 간판으로 활약했다. 2015년 1월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교제 3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한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3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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