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학 졸업을 앞둔 9세 천재 소년 로랑 시몬즈. 로랑 시몬즈 인스타그램 캡처

9세 천재 소년이 내달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 대학 졸업을 앞두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벨기에 국적 아버지와 네덜란드 국적 어머니를 둔 로랑 시몬즈. 시몬즈가 예정대로 내달 졸업하면 세계 최연소 학사 학위 취득자가 된다고 CNN 등 외신은 전했다.

시몬즈는 18개월 만에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뒤 아인트호벤 공대 전자공학부에 입학했다. 대학 과정도 겨우 9개월만에 끝내게 된다. 로랑이 다음달 졸업하면 10세 때 미국 앨러배마 대학교를 졸업한 마이클 키어니를 제치고 세계 최연소 대학 졸업생이 된다. 우주비행사나 흉부외과 의사가 꿈인 시몬즈는 대학 졸업 후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딸 예정이지만 의학사 취득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몬즈에 앞서 역대 최연소 대학 졸업자였던 키어니는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몬즈에게는 세계 유명 대학에서 대학원 입학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시몬즈는 날씨가 좋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공부하고 싶어하지만 그의 가족과 그를 가르친 교수들은 영국 옥스퍼드대나 캠브리지대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즈의 IQ는 최소 145이며 머리 속에 사진을 찍듯 상세히 기억하는 정확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그의 천재성의 이유는 전혀 설명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어머니는 “임신했을 때 생선을 정말 많이 먹었다”고 웃으며 언론에 밝혔다.

시몬즈는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지만 9살 나이답게 컴퓨터 게임을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공부를 하지 않을 때는 넷플릭스를 시청하거나 친구들과 논다고 한다. 시몬즈의 부모는 “로랑의 천재성과 아이다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고 CNN에 밝혔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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