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수차례 찍은 소방공무원이 파면됐다.

경기도와 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12일 ‘소방공무원 징계위원회’를 열어 스마트폰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찍은 A씨를 파면했다.

A씨는 2016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나이트클럽, 주점 등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해 남겼다. 길거리를 지나는 여성의 특정 부위를 찍기도 했다.

A씨가 과거 비슷한 비위를 반복한 점, 그릇된 성 의식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는 점 등으로 최고 수준 징계에 해당하는 파면을 결정했다. 파면은 강제 퇴직 처분으로 파면된 공무원은 5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A씨는 지난 7월 촬영 사실을 안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입건됐고, 9월 직위 해제됐다.

경기도와 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또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성 직원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소방공무원 B씨도 해임 조치했다. 그는 과거 음주운전과 폭력 등으로 모두 5차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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