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뉴스 화면 캡처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교육청이 가해 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 피해 교사는 가해 학생이 휘두른 주먹에 얼굴 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TBC 대구방송은 한 중학교에서 지난달 24일 오전 1교시 모둠활동 수업 중 엎드려 자는 학생을 교사 A씨가 깨우는 과정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생이 반발하며 교실 밖으로 나가려 하자 교사 A씨를 이를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학생이 A씨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인근 학교 교직원은 TBC에 “뛰쳐나가는 학생을 붙잡는 과정에서 이 학생이 뒤돌아서서 얼굴을 때렸는데 그 선생님이 맞고 넘어졌다”다고 말했다.

피해 교사는 좌측 비골 골절, 즉 안면 함몰로 수술을 받았고 교육청은 가해 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는 지난달 교육지위법 개정으로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청 고발이 의무화된 이후 적용된 첫 사례다.

대구시 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피해 교원이 요청할 결우 그 사안이 형사 처벌 규정에 해당된다고 판단이 되면 관할청에서 관할청이 속한 수사기관이 그 내용에 대한 고발을 의무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을 전학시키고 해당 학급 학생들을 상대로 집단 상담을 벌이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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