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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수영·동래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 2개월(113주) 만에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이 15일 발표한 ‘2019년 11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10% 상승했다.

이는 2017년 9월 첫째 주 이후 2년 2개월 만의 상승 전환으로 지난 6일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해운대구 0.42%, 수영구 0.38%, 동래구 0.21% 등으로 올랐다.

해운대구(0.42%)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우동과 중동을 위주로 상승했다. 수영구(0.38%)는 남천동과 광안동 신축 위주로 상승하고 있고 동래구(0.27%)는 명륜동과 온천동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남구(0.21%)는 대연동 신축 위주로 상승 전환했다.

내림세를 이어갔던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도 11월 둘째 주 0.00%를 기록하며 보합을 나타냈다. 동래구(0.04%)는 명륜동과 사직동 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며 사하구(0.04%)는 적체됐던 매물이 일부 해소되며 신평동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고 연제구는 거제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금정구(-0.07%), 남구(-0.05%), 영도구(-0.05%)는 입주 물량이 적체되고 노후주택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한편 지난 14일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첫 분양에 들어간 해운대구 반여1-1구역 주택 재개발 단지인 센텀KCC스위첸 아파트 1순위 청약에는 268가구를 모집하는 데 1만8160명이 몰려 평균 67.76대 1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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