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5세 소년이 유치원에 코카인을 들고와 섭취하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소년의 아버지는 마약 소지 등의 혐으로 체포됐다.

19일 CNN에 따르면, 5세 소년은 집에서 코카인 분말을 가지고 등원해 교사에게 “이 분말을 먹으면 슈퍼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카인은 소년이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 그림이 그려진 비닐봉투에 들어 있었다.

교사의 보고를 받은 학교장은 즉시 구급차를 부르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 거실에서 분말을 발견했다는 소년의 말에 따라 경찰은 소년의 집으로 출동,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백색 분말이 든 비닐봉지 39개 등을 발견했다. 또 집에서 잠들어있던 소년의 아버지 베니 가르시아(29)를 마약 소지 및 어린이를 위태롭게 한 혐의로 체포했다.

구금된 가르시아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마약 사건으로 체포된 후 보석 중이었다. 법원은 가르시아의 보석을 인정하지 않은 채 20일 열리는 청문회에서 구금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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