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으로 올 새 감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사실을 알렸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국내 대회 성적이 실망스러웠다. 보드진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포체티노 감독과 기억할만한 순간은 많았다.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문제는 이번 시즌이었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1점(3승5무4패)로 현재 14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과 차이가 크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을 보좌하던 헤수스 페레스 코치, 미구겔 다고스티노 코치, 안토니 히메네스 코치 역시 토트넘과의 인연을 끝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뛰었던 유망주였다. 은퇴 후 2009년 지도자로 변신, 2013년 사우샘프턴을 통해 영국 무대에 입성했으며 2014년 5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추후 새 감독 선임을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외신들은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유력한 후임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떠난 손흥민은 팀에 도착하기도 전에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하게 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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