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로 애드리안 샘슨(28)과 내야수 딕슨 마차도(27)를 영입했다.

롯데는 애드리안 샘슨과 계약금 33만 9700달러, 연봉 50만 달러 등 총액 83만 9700달러에 계약했다.

샘슨은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추신수(37)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올해는 텍사스에서 풀 타임으로 뛰었다. 선발 15경기 등 총 35경기에 출장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우완 투수인 샘슨은 평균 구속 147㎞ 패스트볼과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롯데는 밝혔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약 150경기를 선발투수로 출장했다.

내야수 딕슨 마차도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우투우타 유격수인 마차도는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팀 아이오와 컵스에서 활약하며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1, 17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마차도가 유격수 자원으로 영입됨에 따라 신본기(30)는 2루수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강로한과 고승민이 백업 내야 자원 또는 외야수를 겸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외국인 선수는 투수 브록 다익손(25)과 타자 제이콥 윌슨(28)의 교체 카드다. 브룩스 레일리(31)와는 연봉 협상 중이다. 인상 요인이 없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앞서 롯데는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 포수 지성준(25)과 내야수 김주현(26)을 데려왔다. 대신 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를 내줬다. 특히 지성준의 경우 롯데의 최대 고민인 포수 포지션을 일거에 채울 수 있는 젊은 카드로 평가된다. 다만 김주현의 경우 거포 1루수 자원이지만 아직 경기력은 미지수다.

이제 남은 것은 내부 FA를 잡고, 외부 FA 영입에 나설지 여부다. 롯데의 전력 강화가 어디로까지 진행될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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