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베트남에서 한 골목에서 달리는 차량의 뒷문이 열려 아이들 3명이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벡스테이지 영상 캡처

베트남에서 이동 중인 차량의 뒷문이 열려 아이들 3명이 도로 한복판에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공개됐다. 다행히 아이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베트남 현지 언론은 전날 오전 10시30분쯤(현지시간) 달리는 차량 뒷문으로 아이들이 굴러떨어지는 순간이 포착된 CCTV 영상을 보도했다.

베트남 벡스테이지 영상 캡처

영상을 보면 골목 어귀를 우회전해 달리던 16인승 메르세데스 차량의 차 뒷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이 열리자마자 뒤에 타고 있던 아이들 3명이 도로로 나가떨어졌다. 두 아이는 책가방을 멘 채 떨어졌고, 나머지 한 아이는 조금 뒤 내팽개쳐지듯 떨어져 2~3바퀴 앞으로 구르기까지 했다. 영상 속에서 놀란 아이들은 곧바로 일어나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하지만 운전자는 아이들이 떨어진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한 듯 골목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교통안전위원회는 영상 속 운전자가 수하물 칸의 문을 잠그는 것을 잊었거나 차량 잠금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다.

비엔 호아시 교육훈련국장은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은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영상 속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이사회를 열어 정확한 사건 경위와 원인을 규명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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