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빠져나오는 여동생 비비. 영국 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아기 남매가 함께 잠들기 위해 여동생이 있는 요람에서 오빠가 있는 침대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머금게 했다.

오빠인 레비를 부르는 비비. 영국 데일리메일 사진 캡처

요람에서 벗어나려는 비비. 영국 데일리메일 사진 캡처

요람에 빠져나온 비비. 영국 데일리메일 사진 캡처

동생의 인형을 꺼내고자 요람 속에 들어가는 레비. 영국 데일리메일 사진 캡처

인형을 손에 쥔 레비(왼쪽)의 모습에 감사를 표하는 비비. 영국 데일리메일 사진 캡처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켈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거주하는 한 남매의 일상을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비비라고 불리는 이 아이는 요람에서 일어선 채 옆 침대에 누워있는 오빠인 레비를 부르며 “내 인형이랑 함께 오빠 침대에 눕고 싶어”라고 말했다. 레비는 “또?”라고 반문하지만 여동생의 부탁에 순순히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무엇을 도와주면 되겠냐는 레비의 질문에 비비는 “요람 앞에 의자 좀 놓아줘”라고 답했다. 동생을 위해 요람 앞에 의자를 갖다 놓으면서도 레비는 “내가 도와줄까?”라고 되묻는다.

그렇게 가까스로 요람에서 빠져나온 비비에게 또다른 시련이 찾아온다. 빙키(이불)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다. 요람 틈으로 손을 뻗어 물건을 꺼내왔지만, 레비는 이불이 아닌 잠옷을 꺼내왔다고 지적했다.

이윽고 레비는 “내가 꺼내줄게”라면서 동생을 위해 손수 요람에 들어갔다. 동생 비비는 요람에서 오빠 레비가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의자를 더 가까이 붙여줬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영상이 페이스북에 게시된 이후 7만9000여개의 좋아요와 1만7000여개의 댓글을 받고 5만7000여번 공유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레이 홀이라는 한 누리꾼은 “가장 귀엽고, 예의 바르고, 친밀하고, 장난끼 넘치는 남매다. 한평생 서로를 보듬어 주며 행복한 인생을 살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인 루르데스 보라스 도르는 “마음이 녹아내린다. 사랑스럽다”며 “우리 오빠는 어렸을 때 나를 언덕 아래로 밀어서 다섯 바늘 꿰맸던 기억밖에 없는데”라고 말했다.

아기 남매의 부모를 칭찬하는 글도 있었다.

샌디 맥미킨은 “저렇게 사랑스러운 남매를 키운 부모에게 어떻게 칭찬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글을 남겼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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