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뉴시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부관계자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운영위원회, 한국e스포츠협회 등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강압 이적 의혹’이 불거진 ‘카나비’(게임상 닉네임) 서진혁(19)군의 사례에서 시작된 불공정 계약 관행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 카나비 구출작전을 통해 e스포츠 업계의 만연한 불공정 계약을 알게 됐다”며 “카나비는 구출됐지만 제2, 제3의 카나비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불공정 계약 문제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조만간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려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론회 패널로는 하태경 의원실과 정부관계자 및 LCK운영위원회, 한국e스포츠협회, 그리고 카나비가 좋은 조건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도운 로펌을 초청하겠다고 했다.

정부관계자와 LCK운영위원회, 한국e스포츠협회를 초청하는 이유로 “새로운 제도를 만들고 집행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 의원은 “공정한 새로운 제도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많은 관심 가져주십시오. 섭외가 끝나고 시간이 확정되면 바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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