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종현이 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앞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홍종현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연합뉴스

배우 홍종현(29)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2일 현역 입대했다.

홍종현은 이날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는 짧게 자른 머리를 팬들에게 공개한 뒤 늦은 나이에 입대하는 소감을 털어놓았다.



홍종현은 이 자리에서 “빨리 군대를 가야한다 가야한다 했는데 마음이 불편했다”며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고생하고 있으니까. 늦게나마 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실감은 안난다. 친구들이 들어가서 며칠 지내다 보면 적응된다고 하더라”며 웃어보였다.

또 “생각해보면 일 시작하고 10년 동안 안 쉬고 일만 했다”며 “이 기회에 어떻게 살아왔나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크리스마스에 파이팅 넘치게 훈련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홍종현은 입대 전 가장 마지막으로 만나 인사를 나눈 사람이 배우 김우빈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빈이는 복귀를 앞두고 있고 저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어 오랜만에 만나 서로 격려했다”며 “우빈이가 걱정을 많이 해줬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많은 분이 응원과 걱정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팬들에게 고맙고 12월 춥긴 하겠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잘 다녀오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몰려든 팬들을 둘러보며 인사를 건네는 홍종현. 연합뉴스

홍종현은 추운 날씨에도 자신을 배웅하러 나온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넨 뒤 훈련소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홍종현은 2007년 모델로 데뷔해 2008년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영화 ‘쌍화점’ ‘위험한 상견례2’ ‘전우치’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박실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