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좌)과 양다일이 듀엣 신곡을 녹음하고 있다. 브랜뉴뮤직 제공

가수 김나영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일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입장을 내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며 “진심이 통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나영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 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며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은 전날 오후 6시 양다일과의 듀엣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매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순위 1위를 석권했으며, 이날 오후까지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 곡의 급격한 순위 상승을 두고 일각에서는 김나영과 양다일 측이 최근 가요계에서 불거진 음원 사재기 수법을 이용해 순위를 조작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다일과 양다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는 김나영 측보다 앞서 이날 오전 해당 의혹을 해명하면서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알렸다.

김나영 측의 공식입장 발표 이후 이날 오후 6시 현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 초과로 접속 불가상태다.

다음은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김나영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 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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