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6일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구속 수감 중 어깨 수술을 이유로 외부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은 이날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박 전 대통령이 오늘 구치소로 돌아가는 것 같다. (시간은) 오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홍 공동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복귀 뒤엔 “일단 통원치료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구치소 복귀 여부에 대해 “최대한 근시일내 결정은 한다고 했는데, 시기 등은 정확히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서울 강남 서울성모병원에서 왼쪽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을 받은 이후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입원치료 기간이 두 달 반을 넘었다. 이 때문에 일반 수용자와 달리 특혜를 준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기결수의 경우 아무리 위중한 경우라도 외부 치료는 최대 한 달을 넘기지 않는 것에 비춰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1월 21일 “담당 전문의 의견을 듣고 박 전 대통령 복귀 가능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오는 성탄절이 되면 구속 1000일을 맞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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