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겸 가수 사와지리 에리카(33·沢尻エリカ)의 마약 논란이 일본을 강타했다. 이번엔 그녀의 집에서 강력한 합성마약인 ‘LSD’가 발견됐다.

사와지리 에리카. 드라마 '1리터의 눈물' 중 한 장면.

교도통신은 6일 경시청 조직범죄대책팀이 사와지리 에리카의 집에서 LSD를 찾아내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달 16일 합성마약 합성마약 메틸렌디옥시메스암페타민(MDMA·일명 ‘엑스터시’)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녀는 경찰에서 “지금까지 대마초와 LSD, 코카인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녀가 여러 불법 마약을 소지한 것으로 보고 입수 경위 등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인 아버지와 알제리계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와지리 에리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만화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4년 영화 ‘박치기’에서 재일동포 소녀를 연기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그녀는 2005년 후지TV의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서 난치병 소녀 역을 맡아 전성기를 맞았다.

그녀는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평소에 건방지고 오만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2007년 영화 ‘클로즈드 노트’ 시사회 당시 무례한 행동으로 비난을 산 뒤 이혼과 불륜설에 휩싸이며 일본 대중들로부터 미움을 샀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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