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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6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은 나 원내대표의 생일이기도 하다.

나 원내대표가 회의에 앞서 의원들에게 “공개 발언 없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었다. 회의실에 입장해서도 기자들에게 “처음부터 비공개로 하겠다”며 “마지막 날인데 특별한 메시지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깔끔한 남색 계열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나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단정한 모습이었다.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던 그는 의원들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미소를 띤 채 가벼운 거수경례를 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와 의원들은 회의를 마치고 단체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지막을 장식했다.

임기 종료를 앞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기 종료를 앞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인숙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회의는 약 45분간 진행됐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일년 동안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정도 했다”며 “그만큼 격동의 일년이었다”는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모든 의원님께서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기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희에게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 마무리가 남아있다”며 “정말 잘하실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돼서 마무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기 종료를 앞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의장 등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나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를 열고 나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후 나 원내대표는 “오직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받아들였다. 임기는 오는 10일 끝난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나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 하루 전인 9일 치러진다. 현재까지 유기준(4선), 강석호(3선), 심재철(5선), 윤상현(3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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