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자신들의 둥지 ‘캠프 원(Camp One)’으로 초청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꿈드림 센터)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e스포츠 진로 탐색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 중 e스포츠 분야 직업을 희망하거나, 흥미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 사무국을 찾았다. 이곳에서 실무자들과 e스포츠 관련 진로를 상담하고 63아쿠아플래닛, 라이프플러스 라이브러리 등을 견학했다. 오후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캠프원을 방문했다.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만나 e스포츠 직업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함께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손대영 한화생명 신임감독(오른쪽), 정노철 신임 코치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현정 홍성군 청소년 상담복지 센터장은 “e스포츠는 아이들이 관심이 많았던 종목이다. 실제로 초대돼 전반적 상황을 둘러보니 결코 선입견을 품고 대할 분야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며 “아이들 진로의 한 방향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직접 선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동기 부여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 8월 개최했던 ‘고교 챌린지’ 당시 받았던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참가할 수 없느냐”는 질문으로부터 이번 행사가 시작됐다고 귀띔했다. 관계자는 “고교 챌린지 때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아쉬움을 접했다. 그들이 주변 환경을 이유로 꿈을 이루지 못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양=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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