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제공

전 세계 유명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뭉쳤다.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2019 LoL 올스타전’이 개막했다.

올해 서전을 장식한 건 챔피언의 스킬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우르프(U.R.F) 모드였다. ‘앰비션’ 강찬용과 ‘도인비’ 김태상이 속한 레드 팀이 ‘페이커’ 이상혁의 블루 팀을 제압했다. 킬 스코어는 레드 팀이 74-62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블루 팀이 18분경 김태상(카사딘)의 쿼드라 킬에 힘입어 상대 넥서스를 허물었다.

인플루언서와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지역 맞대결 경기에선 유럽이 북미의 자존심을 꺾었다.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가 서포터 노틸러스를,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탑 직스를 골라 상대에게 맹폭을 퍼부었다. 북미는 아이번과 렝가를 바텀 듀오로 기용하는 깜짝 전략을 선보였으나 25분 만에 패배했다.

전략적 팀 전투(TFT) 대결과 칼바람 나락 1대1 토너먼트도 펼쳐졌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클리드’ 김태민이 TFT 대결에 참전, 8명 중 4위에 올랐다. 1대1 토너먼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동남아 대표 ‘G4’ 눗타퐁 멘카시칸을 꺾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른 한국 대표 김태민과 ‘피넛’ 한왕호는 조기 탈락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8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프로게이머 3인과 인플루언서 강찬용, ‘매드라이프’ 홍민기 등이 참가했다. 올해는 지역별 라이벌전 외에도 두 선수가 1개의 캐릭터를 조‘종하는 ‘둘이서 한 마음’, 암살자만 고를 수 있는 ‘암살자 모드’ 등도 열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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