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 일대의 위성사진.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간) 촬영됐다. 미사일 발사대 앞에 촬영일 기준, 전날까지 보이지 않던 대형 컨테이너가 설치됐다. CNN갈무리

북한이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 CNN은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전에 없던 움직임이 보인다”며 북한이 인공위성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아올리기 위한 엔진 연소실험을 재개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Planet Labs)로부터 제공받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서해위성발사장의 엔진 실험대에 대형 컨테이너가 놓여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사진을 분석한 미들베리 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비확산프로그램 국장은 “5일 이전의 사진들에서 대형 컨테이너가 나타난 적 없다”면서 “컨테이너의 등장은 북한이 엔진 (연소) 실험을 재개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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