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김희서 인턴기자

일본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에 양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TBS방송 계열사인 JNN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일 관계와 관련 67%가 일본이 양보할 정도라면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반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양보는 어쩔 수 없다는 응답률은 18%였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유예 결정에 대해서는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각 40%, 45%였다.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49.1%였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지난 조사 대비 5.3%포인트 상승해 47.7%였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인 셈이다.

이처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한 데에는 최근 아베 총리가 주최한 ‘벚꽃을 보는 모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벚꽃을 보는 모임’에 아베 총리의 후원자들이 다수 초청된 것을 둘러싸고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67%였으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5%였다. 해당 사건에 대한 아베 총리의 해명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72%에 달했으며, 그와 반대되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벚꽃을 보는 모임 행사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8%였으며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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