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충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직위 해제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학교 교사는 최근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여학생의 어깨와 팔을 툭툭 건드리며 깨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생은 교사의 지도방식에 문제를 제기했고 학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교사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피해 사실이 있는지 전수 조사했으나 다른 피해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연이은 성비위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도내 한 중학교 여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어 논란이 일었다. 같은 달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성교육 정책자문단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충북교육 현장에서 성 비위가 사라질 때까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대상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올바른 성문화가 정착되고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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