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최영수. 일레븐엔터테인먼트 제공

EBS 보니하니에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영수(35)가 하니로 출연 중인 15세 걸그룹 멤버를 폭행하는 듯한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보니하니 폭행논란 풀버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첨부된 동영상에서 그룹 ‘버스티즈’의 채연(15)는 밖으로 나가는 최영수의 옷깃을 살짝 잡았다. 그러자 최영수는 손을 강하게 뿌리치고는 오른팔을 휘둘렀다.


채연이 최영수가 휘두른 주먹에 맞았는지는 다른 출연자에 가려 동영상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나온 장면에서 채연이 뒤로 밀리며 어깨를 쓰다듬는 것을 보아 왼쪽 어깨를 가격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최영수는 씩씩대며 밖으로 나갔다. 채연은 머쓱한 듯 웃어 보였다.

해당 방송을 실시간으로 본 시청자는 “최영수가 하니에게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자 하니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최영수는 ‘이미 늦었어요’라고 답했다”며 이전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하니가 재차 사과하려고 옷을 잡자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 시청자는 “주먹이 채연 어깨 쪽으로 향했다. ‘빡’하는 소리가 났다”며 폭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 캡처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영상을 삭제하고 11일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에 해명 글을 올렸다. 운영자는 “라이브 영상 관련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네티즌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명색이 교육방송인데 딸 뻘 되는 출연자한테 폭력을 행사해도 되는 거냐” “아동학대다. 당장 하차시켜라” “미성년자 폭행하고 사과 한마디 없냐”는 댓글이 100개 이상 달렸다.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물 역시 빗발치고 있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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