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연합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51)가 더 이상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지 않는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번주 방송부터 김건모 분량이 없다”며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건모는 지난주 방송을 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작진 측은 공식적으로 ‘하차’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다.

이번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6일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도 예정대로 진행했다. 혼인신고를 마친 아내 장지연씨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담긴 ‘미운우리새끼’도 지난 8일 편집 없이 전파를 탔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은 지난 9일 유튜브 방송에 직접 출연해 김건모의 방송 중단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강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박실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