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독일에 거주하던 한국인 남성 1명이 자택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남성의 아내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1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씨(39)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리드리히 슈타트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당시 함께 있던 아내 B씨(40)가 집으로 응급 의사를 불렀는데, A씨에게서 특별한 외상을 발견한 의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현장에는 2살짜리 아이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아이는 다친 곳 없이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모습 등 여러 정황을 바탕으로 이번 사건이 폭력에 의한 살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그러나 B씨가 독일어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부검도 뒤셀도르프 법의학 연구소에 의뢰했다.

주독 한국대사관 본 분관 측은 사건 당일 연락을 받고 경찰과의 면담을 가졌다. 본 분관 측은 A씨의 유가족을 만날 예정이며, B씨에 대한 면담 신청을 한 상태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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