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법무부의 검사장급 인사 단행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적폐나치’라고 표현하고 ‘추미애 추한 웃음 멈추고 눈물 흘리며 자비 구걸할 것’이라고 쓰는 등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국민일보DB

전 전 의원은 9일 자신이 운영하는 ‘OK 블로그’에 ‘촛불쿠데타 정권의 검찰 대학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날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를 거론했다.

그는 “검찰개혁을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는 것이라고 한 문재인의 말은 사탕발림 거짓말이었다”면서 “문재인표 검찰개혁이란 친문 좌파를 건드리지 못하는 푸들검찰을 만드는 것, 친문 좌파들이 적폐라고 가리키는 이들을 마구 물어대는 불독견찰을 만드는 것”이라고 적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캡처

전 전 의원은 ‘검찰 대학살’을 통해 문재인정권의 본질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촛불로 온 국민의 눈을 거슬려 맹목으로 만드는 ‘촛불쿠데타 정권’”이라면서 “국민들은 검찰개혁에 깜빡 속았다. 그래서 모지리 대깨문(대가리 깨져도 문재인)들은 추위에 떨면서 무죄 조국을 외쳤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캡처

전 전 의원은 또 법무부의 검찰 인사 단행을 조직폭력배의 잔인함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마치 조폭들이 나와바리 혈투를 벌이는 범죄의 신세계 못지 않다”면서 “한마디로 적폐나치”라고 썼다. 이어 웃음을 머금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올린 뒤 “추미애는 분명 저 오만하고 추한 웃음을 (그치고) 머잖아 엄중한 법정에서 십보일배를 하며 눈물을 뚝뚝 떨구면서 자비를 구걸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캡처

그는 끝으로 “윤석열 검찰이 슬쩍 건드렸는데 더러운 죄악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왔다”면서 “드루킹, 조국, 유재수, 울산 부정선거… 모두 대통령 탄핵시키고도 남을 대형게이트급 국기문란급 범죄”라면서 “어떤 경우든 ‘국민의 총장’ 윤석열을 믿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