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자와 유사쿠. 뉴시스

일본의 괴짜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4)가 ‘달나라 여행’을 함께할 미혼 여성 모집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마에자와는 자신의 달 여행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에 달 여행을 함께 할 파트너를 찾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마에자와는 공지에서 “우주에 가는 것을 오랫동안 꿈꿔왔다”며 “인생 동반자를 찾아 우주 공간에서 우리의 사랑과 세계 평화를 외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한 여성을 계속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평생의 반려자를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건은 20세 이상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우주여행에 관심이 있는 미혼 여성이다. 신청 마감은 이달 17일로 최종 결정은 3월 말에 날 예정이다.

마에자와 유사쿠 트위터 캡처

마에자와는 온라인 쇼핑몰 ‘조조(ZOZO)’의 설립자로 자산 규모가 20억달러(2조3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그는 일본에서 괴짜 부자로 유명하다.

마에자와는 일론 머스크가 계획 중인 민간우주사업 스페이스X의 우주여행에 첫 번째로 올라탈 민간인 승객이다. 마에자와를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은 2023년 발사될 예정이다.

마에자와는 BFR을 타고 4~5일 동안 달을 관광한다. 여행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인당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에자와는 탑승권을 전부 자비로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술 작품 수집이 취미인 마에자와는 전 세계 예술가 6~8명을 초대해 함께 달 여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까지 일본 여배우 고리키 아야메(剛力彩芽·28)와 연인 관계로 지내다 결별했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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