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배우 윤지오씨의 여권이 이미 지난해말 무효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고(故) 장자연 씨를 둘러싼 성접대 강요 사건에 대한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동료 배우 윤지오 씨(흰색 상의)가 지난해 4월 8일 국회 본청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윤씨 여권을 무효로 해달라는 경찰 요청을 받고 관련 절차에 따라 지난달 20일 무효화 조처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로 현재 캐나다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윤씨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윤씨가 당장 불법체류자로 분류되는지에 대해서는 “해당국 체류 허가가 있느냐 등을 고려해 해당국 사법당국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으나 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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