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윌리엄슨. AP뉴시스

지난해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리그 최고의 기대주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데뷔가 드디어 확정됐다. 시범경기에서 걸출한 기량을 선보인 그가 실제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뉴올리언스 구단의 데이비드 그리핀 부사장은 윌리엄슨이 2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NBA 데뷔전을 치른다고 16일 밝혔다.

듀크대 시절부터 육중한 체구에도 믿을 수 없는 운동능력을 갖춰 NBA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지난해 여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뉴올리언즈의 선택을 받았다. 뉴올리언즈가 1번 지명권 획득이 확정된 순간부터 윌리엄슨의 행선지가 결정됐다고 했을 만큼 그는 올 시즌 최고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뉴올리언즈가 앤서니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하면서 약체팀이 됐음에도 NBA 사무국이 올 시즌 개막전에 디펜딩챔피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를 배정한 것도 윌리엄슨이 있는 덕이었다. 실제로 윌리엄슨은 프리시즌에서도 훌륭한 운동능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드높였다. 그러나 토론토와의 개막전에서 윌리엄슨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윌리엄슨은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통증을 느껴 작년 10월에는 수술까지 받았다. 윌리엄슨이 이번 시즌 중 복귀하더라도 출전 시간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결국 윌리엄슨은 해를 넘겨 2020년에야 공식전에 나서게 됐다. 그리핀 부사장은 “윌리엄슨이 일단 복귀하면 1분 정도만 뛰지 않을 것”이라며 “출전 시간은 그가 어떻게 경기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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