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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여성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다시 범행현장에 돌아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대구 북구 산격동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9시20분쯤 둔기로 알고 지내는 사이인 5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를 많이 흘린 B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렸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현장을 벗어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해 공소권이 없어 단순 변사 처리 된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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