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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가 서로 다른 바구니에 한 마리씩 누운 코알라들. 재질도, 무늬도 각기 다른 천 조각을 누군가는 돌돌 말아 안고, 누군가는 덮고 있다. 제집인 양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17일 로이터 등 외신에 소개된 호주 산불에서 구조된 코알라의 모습은 이랬다. “가슴이 미어지는 장면”이라며 각종 매체에 소개됐다. 호주 캥거루섬에서 최근 구조된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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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물 보호단체는 화상을 입은 코알라를 치료한 뒤 플라스틱 빨래 바구니로 임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몸을 웅크려야 맞는 작은 공간이지만, 제각각 편안한 자세를 찾아 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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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많은 코알라가 앞발이나 뒷발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붉은색 천을 칭칭 감아 권투 글러브를 낀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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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코알라 치료를 위해 캥거루섬에 임시 병원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수백 마리의 코알라들이 현재까지 구조돼 치료를 받았다.
AFP 연합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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