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가축질병 신속대응반’ 가동에 나섰다.

귀성객 이동이 급증하는 설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가축질병 신속대응반은 설 연휴인 24~27일까지 축산농가의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를 대비해 농가 현장출동 및 시료채취반, 정밀검사반 등 질병진단업무 담당자 위주로 매일 6명씩 4개 반으로 편성해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설 연휴 대규모 귀성객의 이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남지역 가축질병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매일 축사 소독과 외부인의 농가 방문 자제, 불가피하게 축산농가 방문 시 철저한 차량 소독 및 개인소독 실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천, 파주, 철원, 화천 등지 야생 멧돼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최근 유럽(폴란드, 슬로바키아), 대만의 가금농장, 중국의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 소하천과 철새도래지에 겨울철새 총 36만7000여 마리가 관찰되고 있어 철저한 예방책이 요구되고 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연휴 귀성객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 농장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휴 기간에도 가축질병 발생 불안감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질병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어 의심축 발생 시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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